Mon. May 16th, 2022

금융의 주체가 되는법

연말이 되면 은행은 엄청난 수익을 직원들에게 펑펑 안겨 준다.

그들만의 성과급 잔치를 하는 것이다. 이 돈은 어디서 왔을까?

연말 전에 은행은 구조조정이란 이름 아래 직원들을 내보낸다. 고객을 ATM 기계 앞에 줄 서게 만들고 수수료를 받는다. 이렇게 모은 수입으로 엄청난 수익을 만들어서 자기들만의 잔치를 벌인다.

먹이사슬 구조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이들은 돈이 필요한 고객들,

이름만 고객인 ‘을’에게 ‘갑’으로서의 요구를 한다. “고객님, 요즘 누가 저축으로 돈 모읍니까? 이자 많이 불어서 나오는 펀드에 가입해야죠!

창구 직원의 말을 믿은 고객은 그것이 투자 상품인지 적금인지도 모르고 가입한다.

직원들은 상품을 팔아서 목표를 채운다. 자리를 보존하고 성과급을 챙기려면 팔아야 한다.

자신들의 배만 채우면 그만이다. 펀드수익률이 땅바닥으로 추락을 하든 말든 그것은 고객이 알아서 할 일이다.

대출받는 고객에게 수익률을 운운하며 보험 상품을 사실상 강매한다.

금융회사들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지만 고객의 편리성보다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본질이다.

힘있는 집단이 힘없는 고객을 사냥하기 훨씬 수월한 환경이다.

보험회사나 증권사 직원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판매하는 상품을 은행원은 한 달 만에 팔아 치운다. 은행은 펀드와 보험 상품의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결국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의 밥그릇을 가져간 것이나 다름없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아진 것은 거의 없다.

그냥 판매자만 바뀐 것이다. 바른 사람이 아니라 힘 있는 자가 고객의 주머니를 독식하고있다. 이것이 바람직한 변화가 되려면

고객의 현금 흐름과 재정 상황파악을 전제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야 한다. 공익적인 기능을 상실한 은행에서 이런 상담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바람직한 변화의 핵심은 바로 객관적인 상담의 제공이어야 한다.

그래야 공동체가 유지되고 금융 소비 주체인 가정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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