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Oct 5th, 2022

해외 소셜커머스 그루폰 업체의 전략

그루폰(Groupon)

소셜커머스의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하면 그루폰(Groupon)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루폰은 2008년 11월 창업하여 2009년 3,300만 달러, 2010년 7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창업 2년 만에 23배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또한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억 8,500만 달러는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망한 기업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웹사이트 5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콤스코어에서 발표한 그루폰 웹 사이트 순방문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그루폰의 성장이 얼마나 폭발적이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그루폰은 쿠폰 공동구매 사이트로, 정해진 시간 동안 각 지역별로 쿠폰을 판매한다. 

비즈니스 모델만을 놓고 보면 흔한 공동구매몰에 불과할 수도 있었던 그루폰이 

이러한 성공신화를 쓸 수 있었던 비결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의 활용에 있다. 

그루폰은 보통 하루 한 가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한다. 

단, 정해진 시간 동안 정해 놓은 최소 판매량이 달성되어야 할인이 유효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친구나 지인들을 

SNS를 이용해 끌어모은다는 것이 그루폰의 메커니즘이다. 

https://www.apsense.com/article/5-3621.html
https://www.deviantart.com/intruder0405
https://www.deviantart.com/intruder0405/status-update/–904404338

https://www.pearltrees.com/intruder0405

이러한 메커니즘이 잘 작동되기 위해서 그루폰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친구를 소개하여 

그 친구가 구매까지 하는 경우 소개한 소비자에게 10달러의 보상을 해주는 

강력한 입소문 장려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루폰은 지역 거점을 활용해 오프라인의 영세 상점들과 

온라인상의 소비자를 연결해 주고 있다. 

사업자는 반값 할인과 그루폰이 가져가는 수수료를 값싼 마케팅 비용으로 

생각하고 할인된 쿠폰을 제공하게 되었고, 소비자는 반값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면서도 구매자에 그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에 일정 부분을 기여할 수 있게 되는 win-win의 시스템을 개발하였다는 점이 

기존의 온라인 공동구매와 그루폰을 차별화시키는 요소가 되었다. 

그루폰의전신은 2007년 11월에 오픈한 ‘The Point’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면, 

기부를 한다거나 불우이웃을 돕는 등의 일종의 기부 자선단체였다. 

이때에도 미리 설정한 일정 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야만 하고자 하는 기부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러한 전통을 살려 그루폰 홈페이지에는 ‘Today’s Featured Campaign’이라는 섹션을 두고, 

퇴역군인 및 그들의 가족을 위한 기부 등 기부채널을 마련해 두고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기부에 있어서도 반값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소비자가 1달러를 기부하게 되면 총 2달러가 기부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그루폰은 구매자가 단순변심 등을 이유로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전화 한 통만으로 간단히 환불을 해주는 강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그리고 그루폰은 소비자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였고, 

소매업체를 위해 ‘Groupon Merchants’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서 

소셜커머스를 모바일 환경으로옮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그루폰은 지난해 11월 구글의 6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하였고, 

올해 초까지 9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그루폰의 기업가치를 47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그루폰은 44개국 500여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1년 1월에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합작하여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리고 한국 진출을 위해 티켓몬스터, 데일리픽 등의 인수를 고려했으나 불발되고, 

2011년 3월에 공식적으로 한국에 ‘그루폰코리아’를 출시했다. 

그루폰의 한국진출로 대형업체와의 규모 경쟁을 위한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 간 

합종연횡이 진행되고있고,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소셜커머스의 피해 사례 발생과 관련하여서도 

그루폰과 같은 대형기업의 소비자보호 제도 등이 국내에서도 정착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그루폰 효과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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